우리 부부만 가던 산책로를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함께 갔다왔다
이곳은 예쁜 단풍을 보기 어려운데
붉게 물든 나뭇잎에 햇빛이 비추어 제법 예쁜 풍경이 나온다
금요일 저녁은 피자를 만들어서,
라임을 띄운 레모네이드와 먹고
베이컨으로 감싼 아스파라가스를 오븐에 굽고
안주를 좀 더 준비해 이웃분과 맥주도 한 잔 했다
공부해야할 것이 많아 어디 놀러는 못가고
토요일 저녁은 베이비 립 바베큐를 준비한다
여기서도 베이비립은 싸지 않다
소금, 후추, 마늘가루로 밑간을 하고
매운 바베큐 소스를 잘 발라서 냉장고 속에 넣어 두었다가
오늘도 역시 고구마와 함께 그릴에 올린다
고기 온도를 재려고 온도계를 켜니
현재 외부 온도가 18도이다. 11월 중순에 접어드는데도
한시간 정도가 지나니 이미 거의 다 익은 듯 하다
호일에 싸서 잠시 두었다가 먹으면 더 좋다고 해서
간 조절에 약간 실패해서 좀 짰다. 단 맛도 부족하다고 한다
다시 한번 잘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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