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조금 덜 더워지니 뒷쪽
파티오인지 베란다인지 발코니인지 아뭏든 집 뒷뜰쪽으로 더 자주 나가게 된다
편안하게 앉아 이런 풍경을 즐기며 커피나 차를 주로 마시며 캐스퍼님과 이야기를 나눈다
비가 오면 비오는 풍경을 즐기고, 햇살이 비추면 또 이런 풍경을 즐긴다
나무가 많지 않은데도 짙은 숲이 가까이 있어서 인지 다양한 새들이 노래하는 소리들이
많이 들린다. 때로는 딱따구리가 나무를 "따다다닥"하는 쪼는 소리도 들리고
한국에서 캠핑가면 숲속에서 아침에 일어나 나무와 신선한 공기를 즐기며 커피를 먹는 기분을
집에서 느낄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다
숲 쪽에서 보면 이런 모양인데, 지붕이 왜 저렇게 지저분해 보이지?
캐스퍼님이 앉아서 책을 보고 있다
캠핑가면 쓰려고 가지고 온 테이블과 릴랙스체어를 사용하니 아주 좋다
식사하고 커피를 과일을 먹기도 하고
때로는 청솔모인지 다람쥐인지 저놈들도 자주 출몰한다
캐스퍼님은 저 노란 물뿌리개를 예쁘다고 아주 아낀다
무빙세일에서 공짜로 얻은 거다
채원이가 정성껏 키우고 있는 토마토
아침 햇살을 받으며 또 커피
촛점이 화분에 맞아 좀 흐릿하게 나온 내가 좋아하는 릴랙스체어
배를 타고 오느라 늦게야 왔다
이 곳에 딱이고 캠핑가면 또 같이 데리고 갈꺼다
선반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엊그제께 거라지 세일가서 아주 저렴하게 하나 구해왔다
때로는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이 스피커도 우리와의 오랜 야전생활의 티가 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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