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연휴에 하루 연가를 추가해 장인, 장모님과 거제도 여행을 다녀왔다
전주에서 한 밤 자고 오전에 출발해 거제도에 점심 무렵 도착,
대표적 맛집이라는 항만식당에서 해물뚝배기를 먹었다
누가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고 하던데, 정말 푸짐하고
시원한 맛이었다
예약한 펜션에 도착했다
바닷가에 자리잡은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공간이 넓직 넓직하고 바닷가이고, 시설이 아주 깨끗하고 고급스러웠다
여러 동이 있는데 우리가 묵었던 곳 2층은 바다 조망이 좋고
1층은 노천탕이 있어서 좋다
베란다도 아주 넓다
애들 공부삼아 포로수용소 유적기념관에 갔다
수용소내부에서의 좌우 대립 등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펜션으로 돌아와 펜션내 카페 구경을 했다
주인이 오드리 헵번 팬이신 모양이다
펜션 바로 앞 바다에 어둠이 내리고 있다
실내는 공간이 아주 넓고 공간배치도 아주 좋다
저녁을 먹고 수영복을 입고 노천탕에서 한참의 시간을 보냈다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았다
노천욕을 하면서 데운 청주과 오뎅 국물을 먹으면서
다음에는 촛불도 좀 가져오고, 버너를 가져와 계속 데워가면서 먹기로 했다
위층 할아버지 방에 가있던 애들을 부르니 신나게 내려온다
사진이 흔들리고 표정도 이상하지만 그래도
애들과 수다를 떨며 밤 늦게까지 그렇게 놀았다
날씨가 좋아 일출을 보러 아침 일찍 삼각대를 가지고 해변으로 갔다
아침을 먹고는 해변 드라이브를 하며 거제도 구경을 했다
구조라해수욕장을 모두 참 마음에 들어해 한참을 머물렀다
햇볕이 따뜻하고 바람이 없어 봄날 같았다
모처럼 모녀가 산책도 하고
미역을 턱에 붙이고 수염이란다
유명한 바람의 언덕에도 가보고
아름다운 섬 거제도를 떠나 전주로 오는데 마이산의 멋진 실루엣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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