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서한이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1품을 따기 위해 국기원에서 심사를 받았다
나도 국민학교 4학년때 국기원에서 1품을 땄었는데
우리 아들도 같은 장소에서 옛날에 내가 했던 그 동작으로 심사를 받다니 감개무량했다
온 가족이 함께 가서 응원을 해 주었고
헤맬까봐 걱정했는데 아주 야무지게 잘 해내서
우리 아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기본 동작과 품세 심사
겨루기 심사
파란 헬멧이 서한이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다
심사를 마치고
추운 날씨에 맨발로 고생했다고 코코아와 따뜻한 빵을 사주었다
근처 교보문고에서 책도 몇권 사고
오후에는 스파이드위크가의 비밀이라는 재미있는 영화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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