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5 청주에 결혼식이 있어 간 길에 공주쪽으로 짧은 여행을 하고 왔다
이번에 큰 맘 먹고 구입한 DSLR을 가지고 처음으로
청주에는 뭐를 봐야할 지 몰라 어디를 갈지 생각하다. 애들한테 역사공부나 시키기 위해
일단 공주로 갔다. 백제의 두번째의 수도라고 설명하며
금강가에 자리잡은 공산성에 올라갔다.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다
산성 중앙에 있던 왕궁터에서
산성의 성곽위에서, 김훈의 남한산성에서는 성첩이라고 했던가
백제 유적에 대한 짧은 방문을 마치고, 멀지 않은 마곡사를 찾았다
상당히 유명한 절이라고 하던데 과연 가 볼만 했다
무엇보다 진입로의 계곡이 굉장했다
안내도를 보니 물의 흐름이 아주 희한하다. 수량이 아주 풍부했다
마곡사를 들어가는 계곡위의 다리에서
계곡 옆에 아주 아늑한 터에 자리를 잡은 절, 마곡사
여행을 하다보면 절에 자주 가게되는데 그곳이 절이어서 아니라
아주 좋은 명당에 운치있게 배치된 건물과 나무들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마곡사도 그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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