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이는 벌레나 물고기, 동물들을 잡는 걸 유난히 좋아한다
2007년 여름 휴가 삼봉휴양림에서 물고기를 잡는다고 저러고 있다
그래서, 어항을 하나 사주었다.
요즘에는 플라스틱으로 아주 편리하게 만든 제품이 있었다
떡밥도 조금 사서 시범을 보여주니 혼자서도 잘 한다
청옥산 자연휴양림에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처음 어항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물고기가 많을 만한 장소를 물색해 어항을 설치한다
수량이 많지 않고 물이 너무 맑고 차서 과연 얼마나 잡힐까
나는 서한이가 실망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다
아주 많이 잡힐 걸 기대하면서 잡힌 물고기를 담아둘 자리를 만들고 있다
생각보다 물고기가 많았다. 한시간 정도 지나니 20마리 정도가
어항안에서 펄떡거리고 있다
나도 기분이 무지 좋았으니, 서한이는 어땠을까
청옥산에 2박 3일 있으면서 몇 번을 잡았다가 풀어주었다
속리산 사내리 야영장에 갈 때도 어항을 가져갔다
떡밥을 만지는 자세가 이제 제법 능숙하다
어항을 설치하고 관조하는 모습이 제법 강태공의 자세가 나온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얼마나 잡혀줄지 바라본다
전리품을 자랑하면서 개선하고 있다
역시 코펠의 쓰임새는 다양하다
어항은 기대이상으로 잘 쓰고 있다
조그만 물고기를 잡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기 때문이다
'내캠핑장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년간 함께 했던 나의 첫 디지털 카메라 (0) | 2008.03.18 |
---|---|
철판 (0) | 2008.01.14 |
캠핑용 식기 - 플라스틱에서 스노우픽 식기로 (0) | 2008.01.14 |
보조 테이블 (0) | 2008.01.07 |
코펠 - 에코로바에서 유니플레임으로 (0) | 2008.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