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도에 가면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
오랜만에 월차........
밀린 여행기를 쓰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괜찮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근래의 여행지중에서 최고로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바로 "신진도" 라는 어쩌면 이름이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자... 이번엔 신진도로 출발합니다. ^^
신진도의 아름다운 노을
신진도항을 찾아가는 법은 역시나 너무 간단합니다.
아이나비 검색에서 "신진도'를 검색하면 됩니다. ^^;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아마도 신진도 혹은 신진항 또는 안흥외항인가를 검색하면 나옵니다.
(아이나비 검색은 없는게 없군요. ㅋ)
아래는 필하우스 펜션에 소개된 소개정보 입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필하우스 펜션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주인아저씨가 워낙 친절하셔서 여행일정도 잡아주시고...
놀 만한 뽀인뜨!!를 잡아주십니다. 정말 친절하고 잘해주시니 안심하고 찾아가세요 ^^
http://www.feelpension.com
강남을 기준으로 찾아가는 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양재I.C→과천 의왕간 고속화 도로→일산외곽순환도로→서서울 I.C→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태안→근흥→신진도
쉽게 말씀드려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오다가 서산쪽으로 빠지면 됩니다. ^^;
제가 신세졌던 필 하우스 펜션입니다. 강추~
펜션은 바닷가에 상당히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서... 전망이 좋은 편입니다.
신진도는 발전이 별로 되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저는 이런곳을 매우 좋아합니다. 일전에 소개해드린 왜목마을과 흡사합니다.
다만 이곳은 왜목마을보다 놀거리와 볼거리가 많습니다.
안흥항(신진도항)의 정박된 어선들
이곳의 놀거리는 낚시와 조개잡이 그리고 유람선등등 정말 많습니다.
낚시는 포인트(자리)가 있으므로 필하우스 쥔장(?)의 소개를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고기가 잘 잡히는 시간등등... 밀물썰물 때를 알려주시므로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낚시도구는 별거 없습니다.
그냥 필하우스에서 빌려서 해도 되구요. 2단짜리 낚시대
제대로 하시려면 3단 이상이나 릴이 필요하십니다.
"난 낚시 모른다. 그냥 연인끼리 재미보겠다." 라고 하신다면 2단으로도 충분합니다. ^^;
낚시도구.... ㅎㅎㅎㅎㅎ
위의 보시는 바와 같이 재미보기 낚시의 도구 입니다.
정말 한심할정도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보시는 허접한 어망은 가게에서 3천원주고 샀어요 ㅋ)
또한 제대로 낚시 해보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주변에 널리고 널린게 낚시가게이므로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낚시를 전혀 못하는 저도 낚았습니다.
낚시에 심취하는 튜트...
저도 열심히 낚시에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물론 보시는 바와 같이 피라미입니다만;;;;
어린고등어와 쏨팽이.... 어린 학꽁치..등등.... 참으로 저조한 실력입니다. (창피~)
성질이 다들 급해서 나오자마자 죽어버립니다.
놔 주기도 전에 죽어 버린달까.... 좀 불쌍하더군요.
그래도 손맛보는 재미는 있습니다. ^^;
첫날은 여행의 피로를 푼다는 생각으로 주변의 해수욕장을 좀 돌아다니고...
물 때에 맞추어 낚시를 했습니다.
조캐사 : 조개를 캐는 사람들
그리고 둘째날에는 조개를 캐러갑니다. ^^
입장료가 있습니다. 몇천원정도... 맛을 캘 수도 있고 조개를 캘 수도 있습니다.
살이 엄청나게 타 버리므로 수건등으로 목부위를 둘러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살이 다 까졌습니다. ㅋ
조개를 캐는 중에 한장
첨 해봤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디에 뭍힌건지 몰랐으나... 하다보면 알게됩니다.
점점 수확률이 늘어갈수록 연인들의 입가에도 웃음이 번집니다. ^^
그리고 이렇게 캐온 조개를 구워먹기도 하고 펜션에가져와서 끓여먹기도 합니다. ^^
낚시를 해서 조개와 함께 요리를 해먹어도 좋구요.
저는 엄청 캐내었습니다.
한 자루가 가득찰 정도로요.... 거의 전문가 뺨치는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 (첨해봤는디...)
집에 가져오기 위해 해금(조개의 모래를 빼는 작업)시켜야 했는데...
필하우스 쥔장님께서 어떤 가게에 해금을 부탁해주셔서 고민거리가 해결되었습니다. ^^
결국 쥔장님덕에 조개를 해금시켜놓고 유람선을 타러 갔습니다.
유람선을 타봅시다. ^^
이번엔 유람선 입니다.
둘째날 시간을 내서 유람선을 타봤습니다.
A코스 B코스 C코스가 있습니다.
본인이 가고 싶다고 가는게 아니라 관광객들의 시간에 맞춰야 탈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우루루 몰려오는 시간이 있으므로 유람선 카운터에 예약을 해두어야 합니다.
연락처를 적어두면 관광객이 오는 시간에 전화를 줍니다.
그때 같이 뭍어서(?) 관광을 해야 합니다. ^^;
A코스가 1시간가량 됩니다. 굳이 B코스나 C코스를 할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유람선을 타면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웃음바위 : 정말 웃는 것 같죠? ㅋ
독립문 바위와 돛대바위
신진도를 지켜준다는 사자바위
우체통 색상의 빨간 등대 : 여기는 펜션에서 자전거로 올 수도 있습니다.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2일째 낚시를 도전해 봤으나...
결과물은 첫날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 ㅅ=);
다른분들은 팔뚝만한 고등어도 낚고 하시던데.... 2단으로는 역시 무리였나 봅니다.
신진도항의 노을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너무 아름답게 붉게 물들어 있는 항구를 보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하필이면 카메라를 두고 가서 차에 가지고 다니던...
200만 화소밖에 없었던 것이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토록 아름답던 풍경이 이렇게밖에 찍히지 못하는군요.
이렇게 2박 3일의 여행을 마쳤습니다.
3일째에는 해금된 조개를 들고 부모님께 갔습니다.
직접 캐내었으니 신선도는 최고!! 맛도 최고!! 부모님도 대만족!! ^^
시간되면 부모님도 모시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또 다시 가보고 싶어지는 곳.... 필하우스 아저씨도 다시 보고 싶어지는 곳...
그런 정겨운 곳.... 신진도 였습니다.
참고하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튜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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