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지

[스크랩] 관광공사 추천 8월 여행지

캠퍼5 2007. 8. 9. 22:04

8월의 첫날에...

 

인디언 달력 8월

옥수수가 은빛 물결을·이루는 달 / 퐁카 족
다른 모든 것을 잊게 하는 달 / 쇼니 족
노란 꽃잎의 달 / 오사지 족
기러기가 깃털을 가는 달 / 수우 족
건조한 달 / 체로키 족
버찌가 검어지는 달 / 아시니보인 족
열매를 따서 말리는 달 / 체로키 족
새끼오리가 날기 시작하는 달 / 크리 족
모두 다 익어가는 달 / 크리크 족
즐거움에 넘치는 달 / 호피 족
기분 좋은 달 / 모호크 족
많이 거두는 달 / 무스코키 족

 

 

한국관광공사 추천 2007년 8월 가볼만한 곳 

솔향기 찾아 떠나는 숲 여행 -강원삼척
체험으로 하루가 즐거워요 -경북 봉화
그 숲에는 최고의 소나무가 살고 있다 -전남 완도
한겨울에도 초록을 만날 수 있는 곳 -전북 진안
여름 속으로 떠나는 숲길여행 -강원 횡성

 

솔향기 찾아 떠나는 숲 여행 (강원 삼척시)

 

 

하늘을 찌르는 듯한 모습을 지닌 금강송들

위 치 : 강원 삼척시 미로면 일대

무더운 여름으로 심신이 지치고 답답할 때 솔향기 가득한 삼척의 숲길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강원도 두타산과 덕항산 사이로 가파르고 아름답게 이어지는 산세를 따라가다 보면 금강송이 빼곡하게 자라고 있는 삼척 준경묘(濬慶墓)의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이 묘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이며 목조(穆祖)의 아버지인 이양무(李陽茂) 장군의 묘소이다. 안내판 앞에 주차를 하고 나면 산쪽으로 콘크리트길이 보인다. 울창한 원시림 속에 약 45도가 넘는 비탈길을 10분 이상 걷다보면 곧 평탄한 흙길로 이어지고 빼곡한 금강송 군락은 하늘을 찌르는 듯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울창한 숲속의 그윽한 솔향을 맡으며 걷다보면 특이한 사연을 가진 소나무한 그루가 우리를 반기는데, 우리나라에서 형질이 가장 우수하여 최고의 미인송으로 꼽히는 혼례소나무가 그것이다. 높이 32m, 둘레 2.1m인 이 소나무는 충북 보은군의 정이품송을 신랑으로 맞아 소나무 전통혼례식을 가짐으로써 한국 기네스북에 오른 이력이 있다.

 

 

빼곡한 금강송 군락속에 자리한 준경묘 출처 : 삼척시청

 

환경단체인 ‘생명의 숲’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이곳에서 약 30분 정도 산책을 하다보면 바로 강원도 기념물 제43호로 등록된 준경묘에 도착하게 된다. 기생 때문에 산성별감과 다투게 된 목조는 부친 양무 장군과 함께 이곳 삼척으로 피신을 하게 되었다. 애석하게 부친상을 당한 목조는 후대에 왕을 만들 자리로 천하의 명당이라고 한 도승의 말에 따라 선친을 이곳에 안장하게 되었다. 이후 5대에 이르러서 이성계가 탄생하여 조선왕조를 건국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준경묘이다.

여기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는 영경묘(永慶墓)가 있는데 이는 양무 장군의 부인이 묻힌 묘지이다. 준경묘 소나무림 보다는 못하지만 보존상태가 좋고 형질이 우수한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산길로 200m 쯤 올라가면 볼 수 있다. 이번 여름, 붉고 푸른 기운을 동시에 담고 있는 금강송 군락에서의 높고 곧은 기상을 이어받아 무더움을 이길 수 있는 정기를 한번 받아 보자!

 

 

신라 흥덕왕 4년에 창건된 사찰로 고려시대 학자이자 문장가인 이승휴가 은거하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인 천은사와 통일신라 진성여왕 3년 범일국사가 창건하여 설선당, 신검당 삼존불상, 정화 등 많은 유물이 남아있는 곳인 신흥사로 가는 숲길은 주변이 수목으로 우거져 있고 아기자기한 계곡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아름다운 자연의 운치를 만끽하기에 좋은 곳이다.

 

 

청정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덕풍계곡 출처 : 삼척시청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에 안성맞춤인 삼척의 또 다른 명소로 전국 제일의 트레킹코스인‘덕풍계곡’을 들 수 있다. 삼척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가곡면 소재의 덕풍계곡은 청정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어 조용하며 경관이 뛰어난 여러 개의 폭포가 산재해 있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가 수려하여, 등산을 겸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곳이다. 덕풍계곡 관리소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크고 작은 계곡 소(沼)와 야영장을 발견할 수 있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마을사람들이 준비한 각종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최근 개방된 대금굴로 향하는 국내최초 모노레일 출처 : 삼척시청

 

삼척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로 ‘환선굴’과 ‘대금굴’을 들 수 있다. 환선굴은 국내에서 가장 웅장하고 신비로움을 대표하는 동굴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석회동굴이다.
동굴 주변에는 448여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동굴입구에 들어서면 신천지가 펼쳐진다. 만물상 우측 인공차단벽 너머에는 동굴 생물의 서식 환경이 가장 양호하여 여러 종류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미인상, 거북이, 항아리 등 여러 모양의 종유석, 석순, 석주가 웅장하게 잘 발달되어 있다.

2007년 6월 5일에 개방된 대금굴은 국내최초로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내부 140m까지 들어가는 이색적인 체험과 종유석, 동굴 진주, 동굴생성물 등이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보존 또한 잘 되어있는 동굴자원으로 특히 지하에는 근원지를 알 수 없는 많은 양의 동굴수가 흐르고 있고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폭포와 동굴호수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덕항산의 절경과 어우러진 주변의 생태공원, 전나무 숲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에 매료되게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모노레일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반드시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해야 한다는 점.

 

 

엑스포타운내에 위치한 동굴신비관 출처 : 삼척시청 

 

'엑스포타운’에는 동굴의 이해를 높이고자 학습 체험의 장인 동굴신비관과 동굴탐험관이 있다. 동굴신비관은 6개 전시실과 국내최초제작 3D 영화관으로 이루어졌으며 동굴의 종류, 생성과정, 생성물, 환경·파괴·보존 등 동굴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화 ‘외출’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동굴탐험관은 세계 7대(용암, 사암, 소금, 석고, 해식, 얼음, 석회) 동굴을 그대로 재현하였고 밀림속의 동굴을 리얼하게 연출해 놓았으며, 동굴탐사 체험 장소도 마련해 놓고 있다.

 

 
황영조기념공원 출처 : 삼척시청

주변 가볼만한 곳으로 ‘황영조 기념공원’이 있다.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경기에서 우승한 삼척 출신 황영조 선수의 인간승리 과정과 우승의 감격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꿈을 심어주기 위하여 조성한 이곳은 마라톤의 유래, 세계 마라토너, 한국 마라톤 역사 등을 보여주고 있다.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삼척시청 홈페이지 : tour2.samcheok.go.kr
- 대금굴 예매 사이트 : samcheok.mainticket.co.kr

○ 문의전화
- 삼척시청 관광홍보개발과 033)570-3545, 3546/ 삼척 종합관광안내소 033)575-1330 / 환선굴, 대금굴 안내소 033)541-9266 / 동굴신비관 033)574-6828 / 동굴탐험관 033)574-6228

○ 대중교통 정보
[ 버스 ] - 서울고속터미널 : 02)535-4151, 1588-6900,
www.easyticket.co.kr
- 동서울종합터미널 : 02)446-8000,
www.ti21.co.kr
- 삼척고속터미널 : 033)572-7444
- 삼척종합버스터미널 : 033)572-2085
- 삼척시내버스터미널 : 033)574-2686
[ 기차 ]
- 동해역 : 033)521-7788
동해역 하차, 삼척터미널(시내버스 이용, 약 10분)

○ 자가운전 정보
- 서울, 경기 : 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7번국도, 38국도(신기)
- 부산방면 : 7번국도, 38번국도(신기에서 진입)
- 대구, 남해방면 : 중앙고속도로(영주)→태백→삼척(신기)
- 충청, 중부지방 : 중앙고속도로(제천)→38국도(신기에서 진입)
- 호남방면 : 88고속도로(대구)→중앙고속도로(영주)→태백→삼척

○ 숙박정보
- 호텔펠리스 033)575-7000, 영화 "외출"의 촬영지였던 곳, 모텔파라다이스 033)576-0411, 퍼시픽모텔 033)576-0162 , 삼흥모텔 033)574-2121, 크라운모텔 033)573-8831

○ 식당정보
- 바다회집 : 곰칫국, 도로묵찜 033)574-3543
- 부일막국수 : 막국수, 수육 033)572-1277
- 오동나무식당 : 등심, 곱창전골 033)541-4949
- 강촌 : 한식 033)573-5477
- 세원숯불갈비 : 돼지갈비, 냉면 033)573-6111

○ 축제 및 행사정보
- 해변이벤트 : 삼척해수욕장과 맹방해수욕장 내 민물과 교차하는 지점에서 그물망을 치고, 맨손으로 넙치와 송어를 잡는 체험행사이다. 033)570-3846

○ 이색체험 정보
- 장호어촌체험마을 : 유람선, 승선어업, 바다낚시 등 018)284-4204
- 흙과 나무체험 : 생활공예체험 033)572-8276

○ 주변 볼거리
삼척해수욕장, 맹방해수욕장, 죽서루, 해신당공원, 새천년해안유원지, 비치조각공원, 수로부인공원, 두메관광농원, 삼척온천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 숲에는 최고의 소나무가 살고 있다 (경북 봉화군)

 

 

부석사 안양루와 무량수전 사진 : 여행작가 최정규

 

위 치 :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1리 일대

도시의 공해와 매연 등 여러 유해물질로 찌든 현대인들에게 자연 치유력 그득한 안식을 주는 숲의 정서적 기능과 강한 천연 살균제 ‘피톤치드’를 통한 삼림욕은 너무도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국민들의 여행에 있어서도 나무와 숲의 기능이 그 인기를 날로 더해가고 있다. 여러 종류의 소나무 중에서 가장 좋은 형질을 자랑하는 수종의 대명사 ‘춘양목’. 그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 명성 그대로의 춘양목이 지금 한창 자라고 있는 숲이 경북 봉화에 있다. 사실 춘양목은 소나무 수종을 이르는 단어가 아니다. 봉화군 춘양면의 행정 지명에서 따 온 단어인데 그 지역에서 벌목된 소나무의 질이 워낙 좋다보니 지역명을 소나무에 붙여 별명처럼 부르게 된 것이다.

 

 
서벽 금강송림 아래에 있는 두내약수탕
사진 : 여행작가 최정규


봉화의 물야면을 거쳐 오전약수를 지나 주실령을 넘어가면 춘양면으로 행정구역이 바뀌며, 88번 국지도 오른쪽으로 ‘두내약수탕’이 나온다. 두내약수 인근에 주차하고 임도를 따라 30여분 걸어 올라가던지 아니면 두내약수를 조금 더 지나쳐 ‘서벽리 금강소나무 숲’ 입간판이 나오면 우회전하여 좁은 농로와 임도를 따라 1.2km 올라가면 금강소나무 숲 산길 초입에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따로 주차시설이 되어 있지 않으므로 대충 임도변에 세워야 한다.

이 곳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산골에서 자라는 춘양목의 정식 이름은 ‘금강소나무’이다. 강송이라고도 부르며 껍질이 붉은색을 띠어 적송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소나무는 심재가 황적색을 띠기에 황장목이라고도 부르며, 앞서 말했듯이 봉화 춘양역을 이용해 외부로 많이 반출되었기에 춘양목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금강소나무는 키가 크고 곧게 뻗으며 옹이가 없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 등 그 형질이 우수하여 최고의 건축재로 쓰여 왔다. 조선시대 이래 대부분의 금강소나무 숲은 황장봉산으로 지정되어 국가의 관리를 받아왔을 정도이다.

 

 

금강 소나무는 가지가 윗부분에 집중되고 옹이가 적다
둘레 2m, 수령 80년의 왕금강소나무
사진 : 여행작가 최정규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무분별한 남벌로 인해 남한강 운하를 이용한 한강수계 인근의 우수한 나무들이 수없이 베어져 배와 뗏목으로 실려 나갔으나 봉화와 울진 일대의 금강소나무는 가장 우수한 형질에도 불구하고 운하와 이어지지 않아 이동 수단이 없었기에 싹쓸이 남벌의 해를 피하게 된다. 하지만 곧 이곳에도 경북 산간 내륙 지방의 자원들을 약탈하기 위한 일제의 철도 공사가 시작되고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잠시 중단 되었다가 1950년대 중반에 영주와 봉화를 잇는 철도가 연결되게 된다. 이때부터 춘양 지역의 우수한 금강소나무들이 춘양역으로 모여 반출되기 시작하는데 하도 좋은 형질의 최고품 건축재가 기차에 실려 오는지라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의 사람들이 ‘춘양에서 실려 온 소나무’ 하면 최고로 알아줄 만큼 유명해져 ‘춘양목’이라는 대명사까지 생겨난 것이다.

현재 서벽리의 금강소나무 숲에는 1500여 그루의 금강소나무가 살고 있다. 수령은 20년에서 80년 사이로 평균수령 50년 정도 된 금강소나무들이다. 지난 2001년에는 문화재용 목재생산림으로 지정되어 이곳에서 반출되는 금강소나무는 문화재 보수와 재건용으로만 쓰이게 되었다. 산림청 산하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금강소나무 숲을 가장 제대로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코스를 따라 1.5km의 탐방로를 만들어놓아 금강소나무의 쭉쭉 뻗은 자태와 내뿜는 운치에 취하며 돌아볼 수 있다.

탐방로 여기저기에 금강소나무와 함께 이 숲의 생태를 구성하는 수목, 야생화, 야생동물 등에 대한 해설판을 세워놓아 더욱 내용 있는 산책길이 된다. 금강소나무 숲 산책 후에는 산 아래의 두내약수나 주실령 고개 너머에 있는 오전약수에서 우리나라 최고 명수 중 하나로 꼽히는 광물질 다량 함유된 약수를 마셔보자. 최고의 나무와 숲, 그리고 최고의 물. 이 얼마나 훌륭한 조화이며 좋은 여행의 테마인가?

 

 

신라 하대의 불상조각양식을 대표하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 출처 : 여행작가 최정규

 

춘양 서벽의 금강소나무 숲 산책으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었다면 이번엔 국보 201호로 지정된 ‘마애여래좌상’이 있는 물야면 북지리로 간다. 북지리 마애불은 7세기 중후반 신라의 불교 조각을 대표할만한 작품으로 산기슭 바위를 파서 감실로 만들고 그 안에 높이 4.3m의 좌불상을 새겼다. 지금은 불상의 위를 막아주었을 감실이 무너져 없어졌고 대신 비바람으로 인한 더 이상의 풍화를 막고자 보호각을 지어 놓았다.
두광과 신광 부분에는 작은 보살상들이 협시 보살로 새겨져 있다. 원래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이 있는 이 곳에는 ‘한절’이라고 불리던 큰 절이 있었다고도 전해지고 ‘지림사’라는 절이 있었다고도 전해지는데, 북지리마애불은 그 절에서 모셨던 중요한 불상이었으리라 추측된다.

 

안양루를 지나 극락(무량수전)에 오르면 눈앞에 피안의 세계가 펼쳐진다 출처 : 여행작가 최정규

 

한편, 봉화 물야면과 접해 있는 영주의 부석면에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던 즈음인 67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아름답고 장엄한 화엄도량 부석사가 있다. 부석사는 산등성이를 올라가며 석축을 쌓아 여러 단을 만들어 구획을 나눠 놓은 특이한 가람배치가 눈에 띈다.

천왕문을 지나며 석축과 그로 인해 구분된 여러 단이 위로 펼쳐지는데 위엄있는 모습과 각 단의 훌륭한 비례가 보는 이에게 경외감을 준다. 이러한 가람배치는 가장 위쪽 안양루를 거쳐 이 사찰의 주요 법당인 무량수전에 이르러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면 ‘아!’ 하는 단발마의 가벼운 비명이 터져나오게 만든다. 위엄있고 절도있는 석축으로 구분된 여러 단을 지나 안양루라는 극락에 들어가기 바로 전 세상을 거쳐 결국 도착하게 된 극락세계, 무량수전 앞에서 지나온 세상을 돌아보면 그곳에 아름다운 사찰의 이곳저곳과 연이어진 태백의 산줄기가 겹쳐지는 그야말로 최고의 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국보 제18호인 부석사 무량수전은 안동의 봉정사 극락전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600여년이 훨씬 넘는 내력을 가진 거대하고 아름다운 절집이다. 법당 자체도 아름답고 그 앞에 서서 바라보는 인위적인 계산으로 구현된 화엄의 세계도 아름다우니 부석사에 여러 번 가도 계속 감탄을 거듭하는 이유이리라.

 

스승들의 집무실겸 숙소로 썼던 소수서원 일신재와 직방재 출처 : 여행작가 최정규

 

부석사에서 931번 지방도를 따라 풍기읍내 방향으로 나오다보면 왼쪽편으로 우리나라의 첫 사립대학격인 소수서원이 나온다. 1542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우리나라 성리학의 시조인 안향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묘를 세우면서 시작되어 그 다음해에 백운동서원이라는 교육기관으로 발전하였으며 1550년에는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이 임금에게 부탁하여 ‘소수서원’이라는 현판을 받게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옛 서원은 교육의 기능과 선대의 유학자들을 받들어 제사지내는 기능이 결합된 곳이므로 명륜당, 직방재, 일신재, 학구재, 지락재 등과 같이 배움의 공간과 학생, 스승이 기거하던 공간을 볼 수 있음과 더불어 안향, 안보, 안축, 주세붕을 받들고 제사지내는 공간인 사당도 볼 수 있다. 유물 자료들을 따로 모아 놓은 전시관도 있으므로 조선시대의 서원과 소수서원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봉화군청 문화관광 :
http://tour.bonghwa.go.kr/
- 영주시청 문화관광 :
http://tour.yeongju.go.kr/
- 남부지방 산림청 :
http://south.foa.go.kr/
- 부석사 :
http://www.pusoksa.org/

 

○ 문의전화
- 봉화군청 문화체육관광과 : 054)679-6394
- 영주시청 문화관광과 : 054)639-6062
- 남부지방 산림청 영주 국유림관리소 : 054)633-7278
- 부석사 관광안내소 : 054)639-6498
- 소수서원 관광안내봉사실 : 054)639-6259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봉화-영주, 하루 8회 운행, 20분 소요
영주-청량리, 하루 9회 운행, 3시간 40분 소요
봉화-동대구, 하루 3회 운행, 3시간 소요
봉화-강릉, 하루 7회 운행, 4시간 소요
[ 버스 ] 봉화-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하루 6회 운행, 2시간 40분 소요
봉화-부산, 동부터미널에서 하루 3회 운행, 5시간 소요
봉화-대구, 북부터미널에서 하루 29회 운행, 2시간 30분 소요
봉화-태백, 하루 28회 운행, 2시간 소요
봉화-울진, 하루 11회 운행, 2시간 소요
봉화-영주, 10분 간격 수시운행, 30분 소요

 

○ 자가운전 정보
[서울 - 봉화]
서울 -> 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 풍기I.C -> 5번국도 영주방향 -> 36번국도 봉화방향 -> 봉화 (약 3시간 소요)
[부산 - 봉화]
부산 -> 부산-대구 고속도로 -> 대구 -> 중앙고속도로 -> 영주I.C -> 28번국도 영주방향 -> 36번국도 봉화방향 -> 봉화 (약 3시간 30분 소요)

 

○ 숙박정보
- 승지산장펜션 :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054)674-0081 ,  권진사댁 : 봉화군 춘양면 의양3리, 054)672-6118,  만산고택 : 봉화군 춘양면 의양3리, 054)672-3206 ,  궁전파크모텔 :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054)674-0300,  코리아나호텔 : 영주시 부석면 소천리, 054)633-4445

 

○ 식당정보
- 청봉숯불구이 : 봉화군 봉성면 봉성리, 054)672-1116,  봉성숯불식당 : 봉화군 봉성면 봉성리, 054)672-9130,  청진식당 :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054)672-1880 ,  부석사 종점식당 :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054)633-3606,  순흥전통묵집 :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054)634-4614

○ 축제 및 행사정보
- 봉화 춘양목 송이축제 : 9월 말 - 10월 초, 봉화군청 문화체육관광과, 054)679-6371
- 봉화 은어축제 : 7월 말 - 8월 초, 봉화군청 문화체육관광과, 054)679-6391
- 봉성 돼지숯불요리축제 : 10월 초, 봉성돼지숯불요리축제 추진위원장, 054)672-9001

○ 이색체험 정보
- 낙동강 레프팅체험 : 봉화군 명호면 낙동강에서의 급류타기체험(이나리강변~청량산 도립공원입구) 054)679-6548,
http://tour.bonghwa.go.kr/ leisure/leisure_01.html
○ 주변 볼거리 : 청량산 도립공원, 청량사, 청량산 박물관, 봉화 닭실마을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겨울에도 초록을 만날 수 있는 곳, 완도수목원 (전남 완도군)

 

 완도수목원-숲속길 출처 : 여행작가 한은희

 

위 치 : 전남 완도군 군외면 대문리 일대

전라남도 완도군은 2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자치단체이다. 하지만 정작 섬으로 들어서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은 산. 도로 한쪽으로는 높다란 산자락이, 또 한쪽으로는 드넓은 바다가 이어지는 것이 완도 길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완도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해발 644m의 상황봉이다. 그 아래로 백운봉(600m), 쉼봉(598m), 업진봉(544m), 숙승봉(461m) 등이 이어진다. 이렇게 봉우리들이 많다보니 나무들도 많다. 바다에서 벗어나 산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면 울울창창한 숲을 만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때문에 완도에서는 섬 여행 이외에 숲 여행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공간은 상황봉 한쪽에 자리한 완도수목원.

완도수목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난대림수목원이다. 연평균 14℃이상, 1월 평균기온 0℃이상, 강수량 1,300~1,500mm를 유지하는 북위 35°이남 지역으로 난대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가졌기 때문. 수목원으로 들어서면서 만나는 나무들이 모두 상록활엽수(늘푸른넓은잎나무)인 것에서도 이곳이 난대림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완도수목원에는 식물전시공간인 29개의 전문소원(31.46ha)과 유리온실(3197m2), 산림전시실(737m2), 전망대(2개소), 학술탐방로(6.4km) 등이 있다. 식물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식물종은 2007년 1월 기준 3,715종. 뻐꾹나리, 금새우란 등의 특산·희귀수종과 난대림수목원을 대표하는 동백나무군락, 붉가시나무군락, 잣밤나무군락, 이나무군락, 소사나무군락, 복수초군락 등이 자란다.


수목원으로 들어서 제일 처음 가볼 곳은 ‘산림전시실’. 전시실 내에는 난대림에 대한 설명과 완도수목원의 모형, 난대림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과 함께 살고 있는 곤충들을 공부할 수 있다. 산림전시실을 나서 앞쪽의 다리를 건너면 호수 앞쪽의 사계절정원으로 길이 이어진다. 아이들의 학습장으로 많이 이용되는 사계절정원에서는 다양한 향기를 가진 허브식물들과 작은 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사계절정원 안쪽으로는 호수위로 걸어가는 나무다리 길이 이어진다. 이 나무다리 길은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나무들과 곤충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학습관찰로로,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 인기이다. 나무다리는 다시 숲으로 이어진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숲 속에 마련된 작은 공연장이 있다. 무대 주위로 벤치와 농구장이 마련되어있어 가족들의 휴게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완도수목원-나무데크전망대 출처 : 여행작가 한은희

 

완도 수목원의 숲을 즐기려면 산속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올라야 한다. 산림전시관 앞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가면 계곡을 흘러내리는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숲을 즐길 수 있다. 여름 햇빛도 비추지 못할 만큼 하늘을 가린 울창한 숲 속에 들어서면 나무향기 머금은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준다. 산길을 올라 만날 수 있는 것은 수생식물원과 유리로 만들어진 아열대온실. 그 안에는 다양한 아열대 식물과 선인장들이 가득 심겨져있다. 온실을 돌아보고 나서면 수련과 노랑어리연이 피어있는 수생식물원으로 길이 이어진다.

수생식물원에서 정상으로 향해 가면 학술탐방로와 수목원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수목원의 전망대는 모두 2곳. 팔각정 전망대 앞 나무들이 자라 시야를 가려 산 중턱 등산로에 자리한 나무테크 전망대가 정상 가까이에 자리한 팔각정전망대보다 전망이 더 좋다.

 

 


완도수목원-수변데크 출처 : 여행작가 한은희

 

완도수목원에서는 2003년부터 광주·전남지역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그린스쿨(Green School)’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근원인 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녹색교육프로그램이다. 20여 명의 아이들과 숲해설가가 한 팀이 되어 수목원안의 자연생태를 공부하는 이 프로그램은 수목원 곳곳을 견학하는 것과 더불어 나뭇잎 모아 그림엽서 쓰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거울로 하늘보기, 느낌적어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목원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오후 5시)이며 입장은 폐장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실내시설물들은 30분 일찍 문을 닫는다. 수목원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주차료는 소형 3000원, 대형 5000원. 연중무휴로 운영되나 설·추석연휴에는 문을 닫는다. (문의 : 완도수목원 061-552-1532, 1544 www.wando-arboretum.go.kr)

 

 

정도리 구계등 출처 : 여행작가 한은희 

 

완도수목원이 산지에 자리한 완도의 대표적인 숲이라면 해안에 자리한 완도의 대표적인 숲이 있다. 완도읍 정도리 구계등에 자리한 ‘정도리 숲’이다. 파도가 만들어 낸 아홉 계단 돌들로 잘 알려진 명승지 구계등을 둘러싸고 있는 이 숲이 만들어진 것은 바다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림으로서 이다.

지금도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숲을 통과하며 누그러져 바람피해와 염분피해에서 농작물을 보호하고 있으니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 이 숲에서는 산딸나무, 후박나무, 말오줌때, 느티나무, 광나무, 굴참나무, 나도밤나무, 생강나무 등 40여종의 나무들을 관찰할 수 있다. 구계등과 숲에 대한 해설가의 상세한 안내를 원하면 정도리 제1탐방지원센터로 문의 할 것. 사전예약 후 찾아가는 것이 더 좋다.

제1탐방지원센터 앞 주차장 이용료는 1시간 기준 소형 1,000원 대형 2,000원이다. (문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정도리탐방지원센터 061-554-1769)


완도의 바다를 즐기려면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건너가는 것이 좋다.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가 약 3.8km나 이어진 완도군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해수욕장 가장자리로 울창한 해송 숲이 둘러져있고 바다는 완만한 기울기를 가져 온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제격이기 때문이다. 모래를 밟을 때마다 모래가 우는 소리를 낸다 하여 ‘울모래등’이라고도 부른다.

지난해 완도 본섬과 신지도 사이에 연도교가 놓이면서 드나듦도 자유로워지면서 더욱 많은 사람이 찾는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는 이색 숙소도 마련되어있다. 지난해 완도군이 임촌리에 마련한 사랑의 텐트촌이다. 3m×3m 크기의 몽골식 텐트 70동이 해수욕장 송림 안에 만들어진 것. 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텐트 안에는 바닥의 습기를 막아주는 평상과 모기장, 전기콘센트가 설치되어있다.
텐트 1동의 1박 사용료는 2만원. 텐트는 임촌리에 50동, 울몰에 20동이 설치되었다. 7~8월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찾으면 마을주민 공동으로 모래고동을 채취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래고동은 삶아 먹거나 껍질공예품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문의 061-552-3093, 011-642-3093)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완도군관광문화정보관 tour.wando.go.kr , 완도수목원
www.wando-arboretum.go.kr

○ 문의전화
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50-5237, 완도수목원 061)552-1532, 1544,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정도리탐방지원센터 061-554-1769 ,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사랑의 텐트촌 061-552-3093, 011-642-3093

○ 대중교통
[버스] 원동에서 내려 수목원까지는 택시를 이용할 것.
- 서울-완도: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에서 완도 가는 버스가 하루 4회 운행됨. 5시간 40분 소요.
- 부산-완도: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완도 가는 시외버스가 하루 5회 운행됨. 6시간 10분 소요.
- 광주-완도: 광주광천버스터미널에서 완도 가는 논스톱 직행버스가 하루 4회 운행됨. 2시간 40분 소요
- 목포-완도: 목포종합버스터미널에서 완도 가는 직행버스가 하루 6회 운행됨. 2시간 소요.

○ 자가운전 정보
[서울-완도]
- 호남고속도로 서광주IC-나주-영암-강진-해남-원동-서부해안도로(정도리 방면)-대문리-완도수목원
-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독천-성전-해남-원동-서부해안도로(정도리 방면)-대문리-완도수목원

[부산-완도]
- 남해고속도로 서부산IC-순천IC-벌교-보성-장흥-강진-해남-원동-서부해안도로(정도리 방면)-대문리-완도수목원

○ 숙박정보
완도관광호텔 : 완도읍 가용리 3-22, 061)554-0225 , 하늘정원통나무펜션 : 완도읍 군내리 565-5, 061)555-0400 , 로망스모텔 : 완도읍 가용리 1031-9, 061)554-2463, 시드니모텔 : 완도읍 가용리 1027-16, 061)555-1076 , 씨애틀모텔 : 가용리 1027-16, 061)555-5500, 스카이모텔 : 개포리 1263-1, 061)554-1133

○ 식당정보

청실횟집 : 완도읍 개포리1259-4, 061)552-4559 , 서해바다횟집 : 완도읍 가용리, 061)554-4458 , 가든한국관 : 완도읍 군내리 310-137, 061)552-1215, 청산바다 참전복 : 완도읍 군내리 1260-4, 061)552-6996

○ 축제 및 행사정보
금일 다시마축제 2007년 7월 29~30일
노화 전복축제 2007년 9월중 예정
소안항일축제 2007년 9월10일

○ 주변 볼거리 : 드라마 해신 불목리 세트와 소세포 세트, 어촌민속전시관, 장도, 수협어판장

 

맑고 투명한 여름 속으로 떠나는 숲길여행, 운장산 휴양림 (전북 진안군)

 

  초록으로 가득한 운장산 휴양림 숲길 사진제공 : 여행작가 정철훈

 

위 치 : 전북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일대

운장산 휴양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은 장장 7km에 걸쳐 굽이쳐 흐르는 갈거계곡이다. 때로는 거칠게, 또 때로는 순하게 돌아나가는 갈거계곡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또한 갈거계곡 곳곳에는 비경이라 이름 붙여진 많은 볼거리가 숨어있는데, 이 비경들을 찾아보는 것도 운장산 휴양림에서는 놓칠 수 없는 재미다.

 

특히 산림문화휴양관 못 미쳐 마주하게 되는 마당바위의 모습은 무척이나 멋스럽다. 어른 열댓 명이 누워도 넉넉할 것 같은 마당바위 주위로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계류는 작지만 단단한 폭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외에도 제방바위와 이끼바위 그리고 학의소 등 많은 비경이 곳곳에 숨어있다. 운장산 휴양림에서는 이들 비경을 찾아 나서는 ‘비경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비경투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운장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실로 문의해야 한다. 비경투어와 별도로 운영되는 숲 해설은 성수기(7~8월)에 한해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두 차례씩 진행된다.


운장산 휴양림에서는 산책코스나 등산코스를 입맛 따라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 우선 가벼운 걸음을 원한다면 갈거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가 괜찮다. 매표소가 있는 관리사무소 맞은편에서 시작하는 이 산책로는 휴양림 중간쯤에 위치한 숲속수련장까지 이어진다. 거리는 2km 정도.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 좌우로 도열하듯 늘어선 나무 사이로 걷는 기분이 무척이나 상쾌하다. 그래서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운장산 휴양림 산책로의 가장 큰 매력은 지나는 내내 시원한 갈거계곡이 좋은 길동무가 되어 준다는 점이다. 계곡너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맑다 못해 투명한 계곡물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그래서 나뭇잎 사이로 부서져 내리는 초여름의 따가운 햇살도 야속하지만은 않다. 물론 걷다가 힘들면 어디에서든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산책로 중간 중간에는 계곡과 이어진 계단이 마련돼 있어 어렵지 않게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다.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기에는 충분한 공간이다.


적당히 땀이 밸 정도의 등산을 원한다면 산림문화휴양관에서 관리사무소로 이어지는 ‘질재봉 완주코스’도 권할 만하다. 2.5km에 이르는 이 코스는 말 그대로 가벼운 등산코스다. 전체 2.5km 중 처음 가파르게 시작하는 500m 정도를 뺀 나머지 구간은 산 능선을 타고 도는 코스이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 않다. 또한 등산로가 갈거계곡 산책로 끝나는 곳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산책과 동시에 등산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이외에도 복두봉(1017m)을 거쳐 두봉산(1002m)이나 운장산(1125.9m)으로 넘어가는 코스는 운장산 휴양림의 인기 등산 코스이다. 왕복 5시간 이상이 걸리는 만만찮은 코스지만 한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두봉산 산행을 위한 들머리로는 운장산 휴양림 외에도 천황사 코스와 상양명 코스가 있다. 천황사 등산로를 이용할 경우 편도 2시간, 상양명 등산로를 이용할 경우에는 편도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메타세콰이어길 사진제공 : 여행작가 정철훈

 

운장산 휴양림에서 차를 몰아 5분 정도만 거슬러 나오면 천황사에 닿을 수 있다. 875년 신라 헌강왕 1년에 무염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천황사는 그 세월만큼이나 고풍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특히 지방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된 천황사의 대웅전은 참 단아한 모습을 하고 있다. 화려하거나 웅장한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천년이라는 시간이 쌓아올린 세월의 깊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담양에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이 있는 건 아니다. 천황사에서 운일암반일암을 잇는 725번 지방도로에서도 멋스러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만날 수 있다. 채 1km가 되지 않는 짧은 구간이지만 곧게 뻗은 도로와 곧게 솟은 나무들이 멋스러운 풍광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차량통행이 많지 않아 도로 한편에 차를 세우고 기념사진 한 장 찍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운일암반일암 사진제공 : 여행작가 정철훈 

 

진안까지 와서 ‘운일암반일암’을 들러보지 않을 수는 없다. 운일암반일암은 운장산 동북쪽 명덕봉(845.5m)과 명도봉(863m) 사이 약 5km에 이르는 주자천 계곡을 이르는 말로 이곳은 70여 년 전만 해도 깎아지른 절벽 때문에 길을 낼 수가 없어 들고나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운일암 혹은 반일암이라 불렸다.
운일암(雲日岩)은 해가 쉽게 지는 곳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반일암(半日岩)은 햇빛이 반나절밖에 비치지 않는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용담호의 모습출처 : 여행작가 정철훈

운일암반일암과 함께 진안의 명소라면 ‘용담호’를 꼽을만하다. 용담호는 2001년 용담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인공호수이다. 용담댐은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큰 다목적 댐으로 이 댐을 건설하기 위해 1개 읍과 5개 면을 수몰시켰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만하다. 진안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이 용담호를 끼고 도는 호반 드라이브 코스이다. 61km에 이르는 호반도로는 구간구간 제 나름의 멋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지만 용담면에서 정천면에 이르는 795번 지방도로는 그 중에서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을만하다. 호반도로가 시작되는 곳에 있는 ‘용담댐물문화관’도 지나는 길 한번쯤 들러볼만 하다.


여행정보

○ 운장산 휴양림 이용요금
- 숲속의 집(4~8인) : 비수기 3만2천원~6만원, 성수기·주말 5만5천원~9만8천원
- 숲속수련장(40인) : 비수기·성수기·주말 24만원
- 수양관 및 연립동(4~8인) : 비수기 3만2천원~6만원, 성수기·주말 5만5천원~9만8천원
- 야영 데크 : 1일 4천원
- 야영장 : 1일 2천원
- 입장료 : 성인 1천원, 어린이 8백원
- 주차료 : 경차 1천5백원, 중·소형 3천원, 대형 5천원
- 수용 인원 : 1일 600명, 최적 300명
- 이용 시기 : 연중무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진안군청 :
www.jinan.jeonbuk.kr
-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 :
www.huyang.go.kr

○ 문의전화
- 진안군문화관광과 : 063)430-2227~9
-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 : 063)432-1193
- 용담댐관리단 063)430-4204

○ 대중교통
[ 버스 ]
- 서울-진안,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1일 2회 운행, 3시간10분 소요. (02-628-0600)
- 부산-진안, 부산사상터미널에서 1일 2회 운행, 4시간 30분 소요. (051-322-8303)
- 대구-진안, 서대구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10회 운행, 2시간30분 소요. (053-656-2824~5)
- 대전-진안,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10회 운행, 2시간30분 소요. (042-624-0164)
- 전주-진안,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06시부터 21시30분까지 10~15분 간격으로 운행, 40분 소요. (063-270-1700)

○ 자가운전 정보
[서울-진안] 경부고속도로 → 비룡분기점 → 대전·통영 고속도로 → 무주IC → 30번 국도 → 진안
[부산-진안] 남해고속도로 → 진주분기점 → 대전·통영 고속도로 → 장수IC → 26번 국도 → 진안
[대구-진안] 88고속도로 → 함양분기점(대구)→ 대전·통영 고속도로 → 장수IC → 26번 국도 → 진안

○ 숙박정보
- 고려여관 :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 063)433-3374 , 리조트장 : 진안군 진안읍 군하리 063)433-4371 , 마이장 여관 :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 063)433-0771, 마이산 모텔 :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063)432-4201 , 에덴장 여관 :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063)433-9125, 알프스 여관 :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063)432-7024

○ 식당정보
- 소나무회관 : 진안군 진안읍 군하리, 토종흑돼지 063)433-3634 , 열린숯불갈비 :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 토종흑돼지 063)433-1202 , 백제회관 :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산채비빔밥 063)432-1239 , 한국관 :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더덕구이정식 063)433-0719, 초가정담 :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산채비빔밥 063)432-8840 , 운일암송어횟집 :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 송어회 063)433-4673

○ 주변 볼거리 : 마이산, 화엄굴, 죽도, 진안역사박물관, 인삼상설시장, 한방약초센터, 풍혈과냉천, 백운동계곡


숲체험, 목공예, 염색체험 등, 하루가 즐거워요. (강원 횡성군)

 

 

청태산 자연휴양림 전나무 숲길 

 

위 치 :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1리 일대

영동고속도로 주변에 가깝게 있어 오래전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청태산 자연휴양림’.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1993년에 개장, 오랜 연륜을 자랑하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된 후에는 접근성이 좋아 사철 큰 인기를 누리는 휴양림 중 하나이다. 지금은 둔내나들목을 기점으로 한적한 국도를 따라 10km 정도 따라가면 만나게 되는데, 부산스러운 차량들의 이동이 없어 강원도의 한적함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피노키오를 연상케 하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이 있는 매표소를 지나면 휴양림 안쪽으로 들어서게 된다. 여느 휴양림과 마찬가지로 울창한 숲속에 그림 같은 산막이, 가족과 함께 한갓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성글게 들어서 있고 청소년,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수련원도 구석구석에 들어서 있다. 그 밖에 야영장, 야외교실, 자연관찰원, 향토식물원, 체력단련시설, 족구장, 배구장,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등은 여느 휴양림과 별다름이 없다.

 

 

잣 생태체험 출처:여행작가 이신화 

 

대신 이곳은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하여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울울창창한 숲 속에 폭 파여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잣나무, 전나무 등 아름드리 침엽수가 우거져 천연의 향을 고스란히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15m에 지름 30㎝ 정도의 잣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잣나무의 청신한 기운을 한껏 만끽할 수 있으며 잣 향에 취하면 금방이라도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은 국유림 시범단지인데 약용식물과 각종 야생화 그리고 곤충류, 조류, 파충류 등 야생동물 등이 다종, 다량 생육하고 있어 자연 생태체험장으로 큰 이용가치가 있는 곳이다.

 

 
청태산자연휴양림 산막동

 

청태산이라는 산지명에도 깊은 유래가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관동지방(강릉)을 가다가 이곳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를 지나게 되었는데, 지금 휴양림이 위치한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고 한다. 자리가 마땅하지 않아 푸르고 큰 이끼가 있는 바위 위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이성계는 이곳의 아름다운 산세에 반하고 큰 바위에 놀라 '청태산(靑太山)'이란 휘호를 직접 써서 횡성 수령에게 하사하였다고 전해온다. 이후부터 이곳은 청태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 울창한 숲은 여전히 눈부시다.

 

 

황토염색체험 출처:여행작가 이신화 

 

어디 이것 뿐인가? 이곳에서는 여느 휴양림과 달리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그저 숲향기 맡으며 잠을 청하고 산책하고 숲 체험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두서넛 팀의 가족들이 찾아오면 더욱 즐거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체험거리는 목공예, 염색체험, 그리고 숲 해설 등이 있다. 우선 목공예체험이다. 가족들이 테이블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으면 자그마한 목각 소품을 사람 수대로 나누어 준다. 테이블 위에 잘게 썰어 놓은 나무토막을 늘어놓고 필요한 재료를 바늘로 꼭 집어서 풀을 바르고 소품 위에 원하는 그림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주로 앙증맞은 꽃을 만들어 넣지만 나름대로 창조적인 부분을 발휘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아이들의 숨은 소질을 발견하는 장소가 되고, 가족들의 못다 한 대화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자기가 만든 소품은 열쇠고리나 핸드폰 고리로 거듭난다. 그 다음은 염색체험(7,000원)이다. 염색체험은 하루 전에 황톳물과 매염제를 만들어 놓아야 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이며, 10명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 면 티셔츠 한 개씩 받아들고, 아직 식지 않은 황톳물 몇 그릇 담아주면 오물조물 손으로 20-30분 이상 비벼댄다. 장시간 쳐대야 황톳물이 골고루 들고 물 빠짐도 적다. 손등은 붉게 물이 들고 옷에 황톳물이 튀어도 늘 즐거운 어른과 아이들이다. 옷을 말릴 시간이 없어서 비닐봉지에 넣어 가져가지만, 한두 시간은 즐거운 체험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바로 휴양림의 백미코스라고 할 수 있는 숲 해설을 듣는 시간이다. 대부분 숲마다 해설사가 있고 이곳에서도 해설시간(오전 9시, 10시30분, 오후 1시, 2시 30분, 주말기준)이 정해져 있다. 해설사도 다양해서 눈높이에 맞는, 맞춤 해설을 해준다. 숲길을 따라 소나무와 잣나무의 생태를 구분해주고, 노루오줌 등 독특한 꽃 이름을 가진 식물등을 보여 주는 등, 현장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산 과학체험을 유도하는 것이다. 숲길을 따라 피어난 희귀한 야생초와 새소리, 물소리에 하냥 행복한 시간이 1-2시간 훌쩍 흘러간다. 어른들은 잘 정비해놓은 오감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웰빙 트레킹 코스를 선택해도 좋다.

 

 

오토바이크 타기<출처:여행작가 이신화> 

 

체험거리가 어디 이것뿐이겠는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울창한 숲길을 따라 6개의 등산로 중 한군데를 선택해 정상까지 올라도 좋다. 자전거 타기를 좋아한다면 산허리를 휘감고 돌아가는 임도 5.2km 따라 산악자전거를 즐겨도 좋다. 하늘 향해 높이 치솟은 전나무 숲길에, 이른 아침의 희미한 안개가 걸리는 날에는 마치 외국땅을 밟은 듯 이색적이다.

 

 

봉평 허브나라<출처:여행작가 이신화> 

 

울창한 숲 그늘에 평상이 놓여 있어 휴식을 취해도 좋고 야영을 즐겨도 좋다. 숲속 제 2야영장으로 가면 울창한 숲 사이에 집 한 채가 관심을 끌게 한다. 아직 미개봉된 ‘기담’이라는 영화촬영세트장인데, 설핏 살펴보면 그저 강원도의 오막집 같은 형상이다.
한낮에도 어둑할 정도로 울창한 숲과 초가집 한 채가 잘 어울려 강원도 첩첩산중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402ha 너른 숲 속에 각종 편의시설이 군데군데 조성된 휴양림에서의 여름철 하룻밤은 그동안 묶은 체증을 한눈에 녹아내리고, 온 몸을 개운하게 해준다. 기업이나 단체, 대학동아리모임 등 다양한 이용객 유치를 통한 주중활성화를 위하여 130평 규모의 회의실도 있으며 장애우를 위한 시설이 공사 중에 있다. 필히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하며 입실은 오후 3시에서 오후 10시까지, 퇴실은 다음날 오후 1시까지다.


<여행정보>

○ 숲속의 집(산막) :
-비수기 : 7평형-40,000원, 9평형-50,000원, 17평형-60,000원
-성수기와 주말:55,000원, 70,000, 98,000원
-시설이용료
텐트데크 4,000원/야영장 2,000원/오토캠프장 5,000원(주차료 없음)
입장료 : 성인 1,000원, 어린이 300원
주차비 : 중·소형 3,000원, 대형 5,000원/숲속의집, 휴양관, 숲속수련장 이용자는 주차료 및 입장료 면제
-수용인원:최대 1,000명/1일, 최적 800명/1일
-이용시기 : 연중
-준비물 : 취사도구, 텐트(야영시)

○ 사이트 주소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
www.huyang.go.kr
청태산카페 : cafe.daum.net/1200m

○ 문의전화
휴양림관리사무소 033) 343-9707
횡성군청(
www.hsg.go.kr ), 문화관광(www.hsgtour.com ),
관광경제과 033) 340-2544(담당:김경수)
평창군청 033) 330-2000,
www.happy700.or.kr ),
평창군청 문화관광 033) 330-2762(담당:임순실)

○ 대중교통 정보
[버스편]
서울(강남고속, 동서울, 상봉터미널) ↔ 원주간 고속버스 10~20분 간격으로 운행/원주 둔내간 직행버스가 약 1시간 간격 운행/오전 6시부터 오후 오후5시 30까지 운행/40분 소요/문의:원주시외버스터미널 (033) 743-8307, 관리사무소 (033) 746-5223/시외버스정보검색
www.wonjuterminal.co.kr /혹은 둔내에서 택시이용.

[지하철 및 열차]
서울 청량리역 ↔ 원주간 중앙선 열차 이용/문의:1544-7788, 원주역: (033) 742-6072/원주 둔내간 직행버스가 약 1시간 간격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30까지 운행/40분 소요. 혹은 둔내에서 택시이용.

○ 자가운전 정보
- 서울, 인천, 경기, 강원영서 및 충청이남 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 둔내 IC를 빠져나와 둔내 방면으로 1km 정도가면 면소재지 진입전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에서 우측방향으로 2km 주행하면 다시 사거리가 나온다. 이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약 6km 정도 주행 하면 좌측으로는 삽교쉼터가 보이고, 우측 고속도로 건너편으로는 둔내유스호텔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여기서 직진하여 (구)영동고속도로(군도 19호)를 타고 1km 정도 주행하면 우측으로 청태산 자연휴양림 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며, 여기에서 200m 정도 거리에 휴양림 매표소가 나온다. 둔내 IC에서 휴양림까지는 10km 거리에 약 15분이 소요된다.

- 강원영동 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 면온IC를 빠져나와 (구)영동고속도로(군도 19호)를 타고 횡성군 둔내 방면으로 약 15km정도 주행하면 좌측으로 청태산휴양림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며, 여기에서 200m정도 거리에 휴양림 매표소가 나온다. 면온IC에서 휴양림까지는 15km거리에 약 20분이 소요된다.

- 부산, 대구 방면에서 중앙고속도로 이용해 안동 IC이용.

○ 숙박정보
자연속으로 : 용평면 속사리 033) 334-0770
www.naturalpension.com
별이 빛나는 밤에 : 용평면 재산리 033) 333-9339
www.starvill.net ,
플라워 : 봉평면 유포리 033) 333-3055
www.pensionbravo.co.kr
리운산장 : 봉평면 유포리 033) 333-6999
www.liun.co.kr
휘슬스탑: 용평면 재산2리 033) 334-4700
아이리스 : 봉평면 원길리, 033) 336-1771
www.irispension.co.kr
허브나라 : 봉평면 흥정리, 033) 335-2902
www.herbnara.com
휘닉스파크콘도 : 봉평면 면온리 033) 330-6000, 0068
켄싱턴플로라호텔 : 진부면 간평리, 033) 330-5000

○ 식당정보
운두령횟집 : 용평면 속사리, 송어회 033) 332-1943
장수촌 : 용평면 속사리, 토종닭요리, 033) 332-7419
미가연 : 봉평면 창동1리, 메밀싹밥 033) 335-8805
옛골 : 봉평면 창동리, 메밀전병 등 033) 336-3360
비로봉식당 : 진부면 월정사 먹거리 단지내 033) 332-6597
닥키닥팜 : 봉평면 유포리, 033) 333-1534

○ 체험, 축제정보
허브나라 : 봉평면 흥정리, 033) 335-2902, 허브식물원 체험
무이예술관 : 봉평면 무이리, 033) 335-6700, 도자기 체험은 필수 예약
효석 문학관 : 봉평면 창동리 033) 330-2700, 문학체험
한국자생식물원 : 진부면 033) 332-7069, 자생식물 체험
오대산 전나무 숲 무료 해설듣기 : 033) 332-6417,
www.npa.or.kr/odae/ , 생태체험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 용평면 백옥포리, 033) 335-0066, 음식만들기체험
야호레저 : 봉평면 유포리, 033) 332-1117,
www.shstore.com , 래프팅 체험 등
금당계곡 레저개발 : 봉평면 유포리, 033) 332-5533,
www.irafting.co.kr ,
래프팅·산악 오토바이크 체험장: 봉평면 면온리, 010) 8301-4178,
www.seinpoly.com , 오토바이크타기

○ 주변 볼거리 금당계곡 및 래프팅 체험, 휘닉스 파크 골프장, 봉평 흥정계곡, 계방산 이승복 기념관과 생가, 계방산 계곡, 오대산 자생식물원, 월정사, 상원사, 염불암, 적멸 보궁 등.

출처 : 한국의산천
글쓴이 : 한국의산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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