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방해받지말고 몰디브에서 휴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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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행을 다니던 초창기에는 외국의 바닷가로 비싼 돈을 주고 휴양여행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

'아니 우리나라에도 좋은 바다가 많은데 왜 굳이 외국까지 가서 휴양지에서 딩가딩가하며 거금을 써야할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던 때에 나는 오래전부터 바다색을 보고 혹해있던 몰디브를 큰 결심을
하고 다녀온 후 나는 휴양지 여행 예찬론자가 되어버렸다.

 

 

 

 

 

오늘 소개할 곳은 내가 2번째로 방문했던 몰디브에서 가본 '코코아 리조트'

 

코코아 리조트는 몰디브 말레 국제공항에서 스피드 보트로 30분 거리에 있는

남 말레 아톨(South Male Atoll)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몰디브는 섬 1천2백여개로 이루어진 특이한 구조의 나라인데 섬 하나에 리조트가 하나씩 꾸며져 있다.(무인도 제외) 

코코아 리조트는 특히 개인 사생활이 완벽하게 보호되게끔 룸이 꾸며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다.

 

바다 위에 수상 방갈로 형태로 방이 꾸며져 있으며 전체 룸의 수도 23개 밖에 되지 않는다.
'도니'라는 몰디브 전통 배의 모양을 그대로 본따서 만든 룸 안으로 들어가면 복층 구조로
꾸며져 있는데 2층의 침실에선 아래층의 바다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이다.

커다란 통유리를 통해 몰디브 바다가 그대로 보이게 설계되어 있고, 1층엔 거실과 식탁,
그리고 바다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베란다로 구성이 되어 있다.

 

 

 

 

 

 

 

 

 

 

 

룸으로 들어가는 순간, TV에 나오는 모델 하우스처럼 내부는 세련되면서고 고급스러운
화이트 & 블랙으로 꾸며져 있었고, 게임기와 DVD 플레이어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완벽하게
쉬거나 완벽하게 놀 수 있는 그 알찬 구성에 이세상 최고의 바다까지 눈앞에 펼쳐져 있다니

나는 그저 감탄만 나올 뿐이었다.

 

리조트 안을 둘러보다가 요가센터, 수영장, 바닷가 등을 거닐다가 식당에 들어섰다.
자유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꾸며져 있던 실내에 반해선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던 중
나온 음식은 나를 또 한번 감동스럽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의 호텔에서나 맛볼 수 있을듯한 고급스러운 데코레이션이 가득한 음식과 향을
맡고 있노라니 '지/상/천/국' 이 따로 없었다.

 

 

 

 

 

 

 

 

음식을 서빙해주던 직원에게 물어보니, 코코아 리조트에서는 최고의 신선한 재료만을 엄선한
유기농 재료만으로 음식을 만든다며 뷔페는 아침식사에만 어쩔 수 없이 제공하지만
자기네들은 뷔페는 음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니..

그들의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시간은 흘러 밤하늘을 가득 메운 수많은 별들의 잔치를 구경하다보니 이젠 그곳을 떠나와야
한다는 현실이 너무 괴로워 눈물이 핑 돌 정도였다.

 

 

 

 

 

 

 

 

이 리조트에는 아르마니 등의 해외 유명 인사들이 많이 방문하는 걸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마침 내가 방문했을 때도 홍콩의 잡지사에서 나와 열심히 리조트를 촬영하고 있는 중이었다.

내가 접했던 코코아 리조트 직원들의 서비스 또한 그 어느 호텔보다 훌륭했으니 룸, 서비스,
음식, 주위환경 등 무엇을 봐도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리조트인 것은 정말 확실했다.

 

일상에 지치고 사는게 힘들어 평생 한번쯤은 가슴뛰는 추억과 진정한 재충전을 해보고 싶다면.
그 땐 코코아 리조트로 향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거금이 들긴 하겠지만, 이곳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돈 벌어서 또 와야겠다~' 라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일을 하게 될테니 거금을 쓴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 알찬 여행이 될 듯!

 

 

 

<여행 팁>

 

- 리조트와 식당을 오가는 길에 펼쳐지는 낮은 바다에는 가오리와 작은 상어떼가 많이 보인다.
  물속을 유심히 들여다보면서 가오리를 꼭 찾아보길! 행운의 상징이란다.
 
- 스노클이 있다면 꼭 챙겨가자! 수상방갈로 뒷켠의 낮은 바다에서 24시간 원하는 때에 마음껏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바다가 함께할 것이므로~
 
- 싱가폴항공으로 몰디브를 가는 경우, 비행기 갈아타는 시간때문에 싱가폴에서 6시간 대기를
  하게된다. 이때 바깥으로 나가 개별자유여행을 할수도 있고, 싱가폴관광청에서 시행해주는
  무료 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으니 참고!

 

출처 : ♥얼렁뚱땅 세계일주

글쓴이 : 직딩여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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