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읽고 나서
(책)윈터홀릭 : 백야보다 매혹적인 스칸디나비아의 겨울
캠퍼5
2009. 6. 29. 22:10
하얗게 눈이 겹겹이 쌓인 시골마을에 조그만 굴뚝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그런
시골집에서 하룻밤 자면 어떨까 동경할 때가 있다
추위를 유난히 싫어하는 캐스퍼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어느 잡지에서 책 표지를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해서 지난주 단숨에 읽어버렸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의 여러 도시를 혼자 여행한
차분한 여행기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참으로 아름답다.
계절마다 지역마다 얼마나 큰 아름다움과 기쁨을 주는지...
겨울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하는 사진과 글들이 차분한 감성과
요란하지 않은 글솜씨로 매우 편한하게 읽혀진다
완벽한 복지와 연대성에 대한 열정, 살인적 물가가 강하게 각인되어 있던
북유럽에 대한 동경이 사무친다
내년쯤 한번 가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