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어 KOA를 떠나 조금 남쪽으로 내려가니 아주 작지만 깨끗한 마을이 있는데
이름이 Paris 란다.
교회건물이 아주 인상적이어서 안으로 들어가 본다
안에서는 어느 분이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하고 있었다
오늘 갈길이 먼데도 한참을 앉아서 아름다운 오르간 연주를 즐겼다
연주가 끝나고 나니 할아버지 한분이 교회를 안내해 주셨다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아니고 집회를 하는 장소라고 설명해 주셨다
이 건물을 설계한 사람은 원래 선박 설계사여서 이 건물은 배를 뒤집어 놓은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신다
몰몬교도들에게는 상당히 유서 깊은 건물인 듯 했다.
남쪽으로 이동하니 제법 유명하다고 하는 Bear Lake가 나오고
조금 더 가니 아이다호주에서 유타주로 넘어간다.
Bear Lake 주변에는 예쁜 집들이 많다
경치가 좋다는 Logan Canyon Scenic Byway로 간다.
Logan이라는 제법 큰 도시를 거쳐 간다. 오전에 할아버지가 말씀하신
Logan에 있다는 집회소가 이게 아닐까 짐작한다
Salt Lake를 지나간다
조금 더 가니 하얀 모래가 있는지 이런 풍경이 나오는데 알고보니 소금인 모양이다
소금을 정제하는 공장이 아닐까
갑자기 엄청나게 넓은 지역에 하얀 바닥만 있는 곳이 나타난다
Salt Flats 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저 먼곳은 햇볕이 비추어 색깔이 다르다
바닥의 일부를 떼어내어 맛을 보니 짜다.
아주 경이로운 풍경이었다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 소금사막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 축소판을 느끼는 것 같았다.
레스트 에어리어에서 점심을 먹는데
뱀과 전갈을 조심하라는 표지가 있다
서쪽으로 계속 이동한다
유타주에서 네바다주로 넘어간다
네바다주로 넘어가니 먼저 카지노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황량한 사막같은 지형들이 계속 이어진다.
날이 저물어 가는 가운데 오늘의 목적지인 Winnemucca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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